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당해야 할 일은 먼저 치르고 나는 것이 낫다.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곁에 벌여 놓고 있는 일보다는 딴벌이 하는 일이 있다는 뜻.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한다.
대소 우열은 실제로 겨루거나 체험해 보아야 한다.
찰거머리 정이다.
한번 정이 들면 여간해서는 떨어질 줄 모르는 깊은 정이라는 뜻.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자기 덕이 커야 남이 많이 따른다는 말.
남의 친 장단에 궁둥이 춤춘다.
줏대 없이 굴거나 관계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나서는 것.
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하고 구차하게 사는 사람일수록 공상만 많이 하여 허풍을 떤다는 뜻.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못난 사람은 그가 속해 있는 단체의 여러 사람을 망신 기키는 일만 저지른다.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게 마련이라는 뜻.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도 잡는다.
사람이 위급한 일을 당하면 보잘 것 없는 이에게라도 의지하려 한다는 말.
장님 제 닭 잡아 먹기
남을 해하려다 해가 제게로 돌아옴.
하늘의 별 따기.
매우 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뜻.
분다 분다 하니 하루 아침에 왕겨 석 섬 분다.
잘한다고 추어 주니까 무작정 자꾸 한다는 뜻.
매 앞에 장사 없다.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때리는 데는 꼼짝없이 굴복하게 된다는 뜻.
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값이면 자기에게 좀 더 이롭고 편한 것을 택함.
기름 엎지르고 깨 줍는다.
많은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을 추구한다는 말.
사돈 남 말하다.
제 일을 놔 두고 남의 일에 말 참견이 많다는 뜻.
국 쏟고 허벅지 덴다.
한 가지 손해를 보게 되면 그에 연관된 것까지도 모두 손해를 보기 쉽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