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2 – 오늘의 속담

잔고기가 가시는 세다.

몸집이 자그마한 사람이 속은 꽉 차고 야무지며 단단할 때 이르는 말.

저 살 구멍만 찾는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전혀 상관하지 않고 제 욕심대로만 자기 이익을 취해 버린다는 의미.

산 사람의 목구멍에 거미줄 치랴.

사람은 아무리 가난하여도 입에 풀칠해 나갈 수 있다는 말.

사귀어야 절교하지.

사귀기도 전에 절교할 수 없듯이 서로 관계가 없으면 의를 상하지도 않는다는 뜻.

잘 집 많은 나그네가 저녁 굶는다.

일을 너무 어지럽게 여러 가지로 벌여 놓기만 하면 결국에는 일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게 된다는 뜻.

길고 짧은 것은 대어 보아야 한다.

대소 우열은 실제로 겨루거나 체험해 보아야 한다.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결단이 날 때가 있다는 말.

오던 복도 달아나겠다.

그 사람이 하는 짓이 하도 얄미워서 오던 복도 도로 나간다는 뜻.

당나귀 귀 치레하듯 한다.

쓸데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도록 장식하고 꾸미는 것.

등치고 간 내 먹는다.

겉으로는 제법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으로는 해를 끼친다는 말.

게 걸음 친다.

뒷걸음만 친다는 뜻으로 진보하지 못하고 퇴보만 함을 이르는 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개와 원숭이 사이다.

개와 원숭이 사이같이 관계가 몹시 어색하고 안 좋은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먹는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대로 본뜨므로 아이들 보는 데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뜻.

급할수록 돌아 가랬다.

급한 일일 경우에는 한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어렵더라도 돌아가는 편이 더 낫다는 말.

뉘 집에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아나.

여러 사람의 사정은 다 살피기 어렵다는 말.

눈으로 우물 메우기.

눈으로 우물을 메우면 눈이 녹아서 허사가 되듯이 헛되이 애만 쓴다는 뜻.

귀신도 사귈 탓이다.

제 아무리 무서운 귀신도 잘 사귀어 놓으면 친하게 될 수 있듯이 사람도 사귀기에 달렸다는 뜻.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안 나온다.

망신을 당하려면 내내 잘 되던 일도 틀어진다는 뜻.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각각 일리가 있어 그 시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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