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말을 잘 하면 어려운 일이나 불가능한 일도 해결할 수 있다.
남의 흉이 제 흉이다.
남의 잘못을 발견하거든 자신의 잘못으로 보고 고칠 줄 알아야 한다는 뜻.
중병에 장사 없다.
아무리 용감하고 튼튼한 사람도 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꼼짝도 하지 못한다는 뜻.
놓아 먹인 말.
길들이기가 어려운 사람을 일컫는 말.
사람은 잡기를 해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의 본성은 투기성이 있는 놀음을 같이 해 보아야 잘 나타나서 그 사람의 참 모습을 안다는 말.
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마누라 자랑은 팔불출의 하나다.
자기 아내를 자랑하는 것은 여덟 가지 못난 짓 중에 하나라는 말.
닭벼슬이 될 망정 쇠꼬리는 되지 마라.
크고 훌륭한 자의 뒤꽁무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잘고 보잘 것 없는 데서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 좋다는 말.
건드리지 않은 벌이 쏠까.
내가 남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상대방도 나를 못살게 굴지 않는다는 뜻.
누울 자리 봐 가며 발 뻗는다.
다가올 일의 경과를 미리 생각해 가면서 시작한다는 뜻.
팔자 고치다.
재가하다. 갑작스레 부자가 되거나 지체를 얻어 딴 사람처럼 됨을 비유.
벌거벗고 환도 찬다.
그것이 그 격에 어울리지 않음을 두고 이르는 말.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
당장에 좋은 것은 한 순간뿐이고 참으로 좋고 이로운 것이 못 된다.
처마 끝에서 까치가 울면 편지가 온다.
까치는 길조이므로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는 말.
거미줄로 방귀 동이듯 한다.
일을 함에 있어 건성으로 형용만 하는 체 하는 말.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는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 말만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처신을 잘 해야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물밖에 난 고기.
죽고 사는 운명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뜻.(도마 위에 오른 고기)
청실홍실 매야만 연분인가.
혼례식을 치르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여도 부부는 역시 부부라는 뜻.
다시 긷지 않겠다고 우물에 똥 눌까.
다시 안 볼 것 같지만 얼마 안 가서 그 사람에게 청할 것이 생긴다는 말.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에게 알맞은 도움이 있어야 이룩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