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사람을 사귈 때 인정으로 사귀지 잇속이나 다른 목적으로 교재할 것이 아니라는 뜻.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어떤 옳지 못한 짓을 하고 그것이 알려질까 봐 제가 제 귀를 막아도 아무 효과가 없다는 뜻.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란다.
항상 눈앞에 두고 보면 자라나고 변하는 것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신의나 지조를 돌보지 않고 자기에게 이로우면 잘 사귀어 쓰나 필요치 않게 되면 배척한다는 말.
머리 검은 짐승은 구제를 말랬다.
사람들 중에는 짐승보다도 남의 은혜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도 있으므로 이 런 사람은 아예 구제도 해주지 말라는 뜻.
임도 보고 뽕도 딴다.
어떤 일을 함께 겸하여 계획한다는 뜻.
사람의 마음은 조석변(朝夕變)이라.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쉽다는 말.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 변한다.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당나귀 귀 치레하듯 한다.
쓸데없는 데에 어울리지 않도록 장식하고 꾸미는 것.
깊은 물이라야 큰 고기가 논다.
깊은 물에 큰 고기가 놀 듯이 포부가 큰 사람이라야 큰 일도 하게 되고 성공을 하게 된다는 뜻.
접시 밥도 담을 탓이다.
수단이나 성의를 다하면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
정작 수고한 사람은 응당 보수를 받지 못하고 엉뚱한 사람이 그 이익 을 차지한다는 말.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하였다.
애써서 이루어 놓은 일이 남에게 유리할 뿐이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사람은 태어나서 서울로 보내고 망아지는 제주로 보내라.
사람의 아들은 서울로 보내어 공부를 시켜 출세하도 록 해야 하고 망아지는 제주 목장으로 보내어 길들여 일을 시켜야 한다는 뜻.
뜨고도 못 보는 당달봉사.
무식하여 전혀 글을 못 본다는 뜻.
나루 건너 배 타기.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다는 말.
대천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일이고 사람이고 실제로 겪어 봐야 그 참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말.
귀신 씨나락 까 먹는 소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무엇이라 수근거리는 소리.
계집의 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친다.
여자의 원한과 저주는 오뉴월에 서릿발이 칠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