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남이 안 듣는 곳에서도 말을 삼가야 한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자식 많이 둔 부모는 항상 자식을 위한 근심이 그치질 않아 편할 날이 없다는 말.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큰 걱정이나 위험도 자기와 관계 없는 일이면 대단찮게 여긴다는 말.
봉사 문고리 잡기.
소경이 문고리 잡기 어렵듯 아주 어려운 일을 두고 하는 말.
나귀는 제 귀 큰 줄을 모른다.
누구나 남의 허물은 잘 알아도 자기 자신의 결함은 알기 어렵다는 의미.
주머니 돈이 쌈지 돈이다.
결국은 마찬가지라는 뜻.
먹지도 못하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아무 소득이 없는 일에 수고만 한다.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하다.
여러 곳에 빚을 많이 걸머졌음을 비유하는 말.
제 버릇 개 줄까.
나쁜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장님 코끼리 말하듯 한다.
어느 부분만 가지고 전체인 것처럼 여기고 말한다는 뜻.(장님 코끼리 만지기)
놓친 고기가 더 크다.
먼저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는 뜻.
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장마에 논둑 터지듯 한다.
장마 때 세차게 내리는 비에 의해서 논둑이 무너지듯이 일거리가 계속 생긴다는 뜻.
새도 날려면 움츠린다.
어떤 일이든지 사전에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
불알 두 쪽만 대그럭거린다.
집안에 재산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다만 알몸뚱이밖에 없다는 뜻.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아무 소용없는 일을 한다는 뜻.
고기도 저 놀던 물이 좋다.
자기가 살던 정든 고장, 정든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
두 손 털고 나선다.
어떤 일에 실패하여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잃고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는 뜻.
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릇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는 어수룩해 보이나 속이 음흉하여 딴 짓 하는 것을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