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이다.
꼭 들어맞을 때 하는 말.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치지 말라.
도와 주지도 말고 폐도 끼치지 말아라.
깨진 그릇 이 맞추기.
이미 그릇된 일은 후회해야 소용없음을 비유하여 쓴 말.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실없는 말을 한다는 뜻.
날 잡아 잡수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들은 풍월 얻는 문자다.
자기가 직접 공부해서 배운 것이 아니라 보고 들어서 알게 된 글이라는 뜻.
가면 갈수록 첩첩 산중이다.
일이 순조롭게 나아가지 못하고 갈수록 힘들고 어렵게 꼬이는 상태를 이르는 말.
밑도 끝도 없다.
시작도 끝맺음도 없다 함이니 까닭도 모를 말을 불쑥 꺼낸다는 말.
뜨거운 국에 맛 모른다.
사리를 알지 못하고 날 뛰거나 혹은 무턱대고 행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보리 주면 오이 안 주랴.
제 것은 이끼면서 남만 인색하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하는 말.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본래의 의미를 잊어 버리고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있다는 뜻.
알아야 면장을 한다.
남의 웃자리에 서려면 알아야 한다는 말.
도덕은 변해도 양심은 변하지 않는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도덕은 편의대로 변할 수 있지만 인간의 양심은 세월이 가도 변할 수 없다는 뜻.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흔한 것이라도 정작 소용이 있어 찾으면 없다.
범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위험한 경우에 이르러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 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장래성이 엿보인다는 말.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 듯하다.
그 효과와 변화가 조금도 없음을 뜻한 말.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발을 들여놓다가 재미를 붙이면 대담해져 정도가 심한 일까지 한다는 뜻.
개 보름 쇠듯 한다.
명절날 맛 좋은 음식도 해 먹지 못하고 그냔 넘긴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