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떨어지자 입맛 난다.
무엇이나 뒤가 달리면 아쉬워지고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는 말.
독 안에 든 쥐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 하고 있다는 뜻.
첫 술에 배 부르랴.
어떤 일이든지 단번에 만족할 수는 없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갑자기 불쑥 내 놓는 것을 비유한 말.
벌집을 건드렸다.
섣불리 건드려서 큰 골칫거리를 만났을 때의 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무리 큰 일이라도 그 첫 시작은 작은 일부터 비롯된다는 말.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
무슨 일이든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하게 된다는 뜻.
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일수록 항상 말을 조심해서 한다는 뜻.
부자는 망해도 삼 년 먹을 것이 있다.
부자이던 사람은 망했다 해도 얼마 동안은 그럭저럭 살아 나갈 수 있다는 뜻.
생나무에 좀이 날까.
생나무에는 좀이 나지 않듯이 건실하고 튼튼하면 내부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뜻.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 열 가지.
사람은 흔히 남의 흉을 잘 보나 자기 흉은 따지고 보면 그보다 많으니 남 의 흉을 보지 말라는 뜻.
간에 기별도 아니 갔다.
음식의 양이 너무 적어서 먹은 것 같지도 않다는 말.
애호박에 말뚝 박기
심술궂은 짓을 한다는 뜻.
한 술 밥에 배부르랴.
무슨 일이나 처음에는 자기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는 뜻.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는 뜻.
비단 옷을 입으면 어깨가 올라간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돈을 벌게 되면 제 분수도 모르고 우쭐대게 된다는 뜻.
사내 등골 빼 먹는다.
등골 속의 골을 뽑아 먹는다는 뜻으로 노는 계집이 외입하는 남자의 재물을 훑어 먹는 다는 말.
노적가리에 불지르고 싸라기 주워 먹는다.
큰 것을 잃고 적은 것을 아끼는 사람을 말함.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
아무리 못된 짓을 했어도 구실과 변명의 여지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