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만 하려고 하고 다른 방책을 세우지 않는 어리석음을 말함.
달보고 짖는 개.
어리석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비유해서 하는 말.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적 마음 다르다.
사람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아서 제가 아쉽고 급할 때는 애써 다니다가 그 일이 끝나면 모르는 체 하고 있다는 뜻.
부처님 위하여 불공하나.
남을 위하는 것 같지마는 실상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은 결국은 자기를 위하는 것이라는 뜻.
말 많은 집이 장맛도 쓰다.
말 많은 집안은 살림이 잘 안 된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잘못을 말하기는 매우 쉽다는 뜻.
익은 밥 먹고 선 소리한다.
실없는 말을 한다는 뜻.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며느리를 미워하는 시어머니는 생트집을 잡아서 흉을 본다는 말.
울지 않는 아이 젖 주랴.
요구가 없으면 주지도 않는다는 뜻.
당기는 불에 검불 집어 넣는다.
불이 한창 타는데 검불을 넣으면 바로 타 없어지듯이 어떤 것을 아무리 주어 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생초목에 불이 붙는다.
뜻하지 않은 변을 당한다는 뜻.
땅 짚고 헤엄치기.
쉽고 안전하여 실패할 염려가 없다.
마누라가 귀여우면 처갓집 쇠말뚝 보고도 절한다.
아내가 사랑스럽고 소중한 마음이 생기면 처갓집의 것은 무 엇이나 다 사랑스러워진다는 뜻.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찬 이슬을 맞은 놈이다.
밤에만 돌아다니며 도둑질을 하느라고 이슬을 맞은 사람이라는 뜻.
거지도 부지런하면 더운 밥을 얻어 먹는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복 받고 살 수 있다는 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게는 큰 흉이 있는 사람이 도리어 작은 흉 가진 이를 조롱한다는 말.
부모 수치가 자식 수치다.
자식된 자는 부모에게 부끄러움을 끼치지 않도록 잘 모셔야 한다는 뜻.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의 누명은 범인이 잡히면 벗을 수 있으나 자식의 잘못을 그 부모가 지지 않을 수 없다는 뜻.
꿔다 놓은 보릿자루.
아무 말도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