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눈물을 거둬들이고 싶은 자는 사랑의 씨를 뿌려야 한다.
학문과 예술만이 인간을 신성 神性 에까지 끌어 올린다.
반야월
비 안 오는 날은 있어도 술 안 마시는 날은 없다. 일제 때부터 맥주를 마신 기량이 어디가냐
박장대소 해야 해. 요새 신경통이 있긴 하지만 괜찮아. 지팡이 짚고 걸어다니고, 버스•전철 이용하고, 정신력으로 사는 것이 건강비결이야. 목숨 붙어 있을 때 후배들에게 잘 하려고 애를 쓰다 보면 보람도 느끼고 말야. 이렇게 사는 거지 뭐.
내가 발표한 거, 가사 다 외워. 아직 총기가 있어. 새 천년이 와도 나는 현역이야.
나는 말야, 겉으로는 딱딱하게 여기지만 알고 보면 부드러운 사람이야. 외롭게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며 좋은 후배들과 자주 만나려고 하지. 가끔 동해안으로도 가. 거시기, 뭐야. 새파란 물과 공기가 폐에 썩 좋잖아.
루트비히 판 베토벤
언제나 행위의 동기만을 중요시하여 귀착되는 결과를 생각하지 말라. 報酬 보수 에의 기대를 행위의 결과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
명성을 얻은 예술가는 그 때문에 괴로워한다. 따라서 그들의 처녀작이 때로는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