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 쓰레기들과 그 부역자들에게 고함 – 이외수

적폐 쓰레기들과 그 부역자들에게 고함.

적폐 쓰레기들과 그 부역자들에게 고함.

너희들의 그 탐욕적이고 우둔하고 때로는 교활하기까지 한 대가리로 열심히 만들던 적폐의 도끼. 국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참으로 무지막지한 흉기였다. 너희들은 믿음직 스럽더냐. 하지만 종국에는 그걸로 너희들의 발등을 찍었다.

거리에서 무릎꿇고 국민들께 사죄한게 한두 번이더냐. 철면피한 놈들. 인정 많은 국민들이 불쌍해서 살려 주었더니 고작 허세나 부리고 막말이나 남발하면서 적폐옹호에 여념이 없구나. 제발 영혼 없는 그놈의 아가리 좀 닥쳐라. 벌렸다 하면 악취가 진동하는 것은 여전하구나. 누구 앞에서 애국이니 정의니 민주니 하는 단어들을 씨부리고 있느냐. 다시는 안 속는다.

나는 지금부터 SNS 의 서슬푸른 칼을 빼들겠다.

트위터에서도 페이스북에서도 인스타그램에서도 폴라에서도 카카오스토리채널에서도 사정없이 부정부패를 지탄하고 적폐의 쓰레기들에게 돌직수를 날리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 투표에 임하자고 호소하겠다.

2백만 팔로워들께 양심과 정의와 도덕과 상식의 회복을 호소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보자.

반성없는 너희들에게 참혹한 패배의 쓴맛을 알게 해 주겠다. 아니, 지금 하는 꼬라지 보니까 그럴 필요도 없겠다. 너희들은 제 버릇 개 못주는 천성 때문에 여전히 자멸의 수순을 착살하게 밟아가고 있지 않느냐.

너희들의 작태를 보면 아직도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다고 착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국민들은 거의 다 적폐의 최면에서 깨어났다. 최순실과 박근혜는 빵깐에 차박혀 있고 그 부역자들도 수갑을 찰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희들의 개꿈은 여기까지다.

후진국에서 살기 때문에 후진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다고, 깡촌에서 살기 때문에 촌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다. 생각이 전근대적이기 때문에 후지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고, 하는 짓이 촌스럽기 때문에 촌놈 소리를 듣는 것이다. 제발 세상을 한 시간만이라도 똑바로 보고 살아라. 써글.

 

— 이외수님 트위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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