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t – 부트

[참고] 만약 하드디스크가 부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이를 복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부팅 디스켓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컴퓨터를 부팅시킨다는 것은 운영체계를 컴퓨터 메모리(RAM)에 적재 시키는 것이다. 운영체계가 일단 로드되면 사용자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준비가 된 것이다. 간혹 ‘재부팅시키라’는 메시지를 보게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운영체계를 다시 로드하는 것을 의미한다 (PC를 재부팅 시키기 위해 가장 잘 알려진 방법으로는 컨트롤(Ctrl)과 앨트(Alt) 그리고 딜리트(Delete) 키를 동시에 누르는 것이다). 메인프레임과 같은 대형 컴퓨터들에서는 ‘부트’라는 말 대신, 같은 의미를 갖는 IPL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한 부트는 부팅행위를 나타내는 명사로도 쓰인다. 부트라는 용어는 원래 가죽신발에 발뒷꿈치를 넣기 쉽게 달려있는 부트 스트랩(bootstrap)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이다(어떤 일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의미이다). 운영체계의 부팅은 컴퓨터에 아주 작은 프로그램을 적재함으로써 시작되는데, 바로 그 프로그램의 통제하에 전체 운영체계가 로드된다. 부팅이나 운영체계의 로드는 처음 한번만 해주면 되는 인스톨(install)과는 다른 것이다. 운영체계를 인스톨할 때에는 옵션이나 구성에 관한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인스톨이 끝날 무렵에 운영체계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운영체계가 인스톨되면 컴퓨터를 켰을 때 자동으로 부트된다. 만약 메모리가 부족하면 운영체계나 프로그램에 에러가 발생하는데, 이때 에러메시지를 나타나거나 또는 아무일도 할 수 없도록 화면이 꼼짝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운영체계를 재부트 시켜야만 한다. 부팅은 어떤 순서로 이루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