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2 올린이:w3devlabs 2015년 12월 25일 새2에 댓글 남기기 새 저 새는 날지 않고 울지 않고 내내 움직일 줄 모른다. 상처가 매우 깊은 모양이다. 아시지의 성(聖)프란시스코는 새들에게 은총 설교를 했다지만 저 새는 그저 아프기만 한 모양이다. 수백 년 전 그날 그 벌판의 일몰(日沒)과 백야(白夜)는 오늘 이 땅 위에 눈을 내리게 하는데 눈이 내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