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삼촌 묘 벌초하듯 하다.
일에 정성을 들이지 않고 건성건성 해치워 버리는 것.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경치고 포도청 간다.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도 또 제 스스로 고문을 당하려고 포도청을 가듯이 혹독한 형벌 을 거듭 당한다는 뜻.
두레박은 우물 안에서 깨진다.
정든 고장은 떠나기 어렵듯이 한 번 몸에 밴 직업은 죽을 때까지 종사하게 된 다는 뜻.
볶은 콩에서 싹이 날까.
전혀 가망성이 없음.
밴 아이 사내 아니면 계집아이.
할 일이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할 때 쓰는 말.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일을 이루거나 했을 때 쓰는 말.
독 안에 든 쥐다.
아무리 애써도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음을 말함.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해 준다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서로 미루다가 결국 안 된다는 뜻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남에게 말을 좋게 하여야 남도 나에게 말을 좋게 한다는 말.
천만 재산이 서투른 기술만 못하다.
자기가 지닌 돈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지만 한번 배운 기술은 죽을 때 까지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생활의 안정을 기할 수 있다는 뜻.
하늘 보고 주먹질한다.
아무 소용없는 일을 한다는 뜻.
초록은 동색이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뜻의 말. 유유상종(類類相從)
잘되면 술이 석 잔이요 못되면 뺨이 세 대다.
예로부터 결혼 중매는 잘하면 술을 얻어 먹게 되고 잘못하면 매 를 맞게 되므로 조심해서 주선하라는 말.
아랫돌 빼어 웃돌 괴기
임시변통으로 한 곳에서 빼어 다른 곳을 막는다는 말. 하석상대(下石上臺)
제 돈 서 푼만 알고 남의 돈 칠 푼은 모른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만 소중히 여기고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 게 여긴다는 말.
꿈보다 해몽이 좋다.
좋고 나쁨을 풀이하기에 달렸다는 말.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용케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앞에 가깝게 보이는 것은 잘못 본다는 뜻.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어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적게 먹고 가는 똥 눈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분수대로 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