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에서 아이를 지키는 생활 수칙

충치에서 아이를 지키는 생활 수칙

1. 이의 색깔을 자주 살핀다. 건강한 이는 전체적으로 색깔이 같다. 자녀의 이에 얼룩이 있다면 치아 전문의에게 데려간다.

2.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이를 닦게 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은 필수. 또 만7세 정도까지는 자녀가 이를 닦은 뒤 부모가 다시 한 번 닦아주는 게 좋다.

3. 이를 닦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물을 마시게 한다. 물을 마시면 음식 속의 당분이 분해되어 치아 표면에 산이 만들어지는 것을 씻어낸다. 물은 입 안을 가신 뒤 뱉거나 입 안에 머금고 마셔도 된다.

4. 만1세가 되면 컵을 사용하게 하고 젖병을 멀리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 때는 절대 젖병을 물리지 않는다. 낮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

5. ‘건강한’ 음식을 먹인다. 간식으로 설탕이 많이 든 사탕이나 과자, 초콜릿류를 피하고 당근, 사과 등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이도록 한다.

6. ‘아에이오우’ 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려보는 운동을 한다. 치아가 나쁠수록 턱근육이 약해진다. 입을 크게 벌리는 훈련을 하면 씹는 힘이 강해진다.

7. 입주위를 툭툭 두드려준다. 손끝으로 입주변과 턱, 볼을 툭툭 두드린다. 이곳은 치아의 위생을 유지하는 경혈로 두드리면 침이 자꾸 나온다. 침에는 파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소화를 돕고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8. 거친 식품을 가끔 씹게 한다. 섬유질이 많아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채소나 과일을 섭취한다. 치아 양쪽을 모두 사용해서 거친 식품을 꼭꼭 씹게 하면 잇몸이 단련되고 턱근육이 강해진다. 단 오징어 등의 너무 딱딱한 음식은 오히려 아이의 치아를 상하게 하거나 악관절(아래턱과 위턱 사이의 관절)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 식탁에 당근이나 오이 한두 개를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놓고 식후에 씹어먹게 하는 것도 좋다.

충치 예방하는 칫솔질 테크닉

충치 예방하는 칫솔질 테크닉

1. 윗니, 아랫니는 45도 각도에서 원을 그리듯 닦는다. 윗니를 닦을 때는 윗니의 잇몸 쪽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아래쪽 잇몸에서 윗니 쪽으로 칫솔을 원을 그리듯 돌리며 닦는다. 좌우로 닦으면 치아표면이, 수직 상하로 닦을 땐 잇몸이 다치기 쉽기 때문.

2. 어금니를 닦을 때는 칫솔을 치아와 직각이 되도록 대고 천천히 원을 그리듯이 돌려 닦아낸다. 어금니 안쪽도 마찬가지로 원을 그리듯 돌려 닦는다.

3. 어금니의 씹는 쪽은 칫솔을 똑바로 잘 세운 다음 솔의 끝을 이용해 치아 안쪽을 하나씩 긁어내듯이 닦는다. 앞니의 안쪽은 칫솔을 수직으로 긁어내듯이 닦아낸다.

4. 칫솔의 옆면을 45도로 기울여 자그마한 원을 그리며 한 치아에 20번 정도 떠는 듯한 동작으로 닦는다.

5. 혓바닥도 잘 닦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