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돌이되어
그토록 당신 앞에 할말이 많던 나도
이제는 당신에게 편지를 잊었습니다
사랑을 적당히 할 수가 없듯이
편지를 적당히 쓸 수가 없어
나는 오늘도 망설임뿐
그래서 흰 종이 위엔 침묵만 남고
언어는 돌이 되어
가슴 밑으로 가라앉아 버립니다
I'm Developer
언어는 돌이되어
그토록 당신 앞에 할말이 많던 나도
이제는 당신에게 편지를 잊었습니다
사랑을 적당히 할 수가 없듯이
편지를 적당히 쓸 수가 없어
나는 오늘도 망설임뿐
그래서 흰 종이 위엔 침묵만 남고
언어는 돌이 되어
가슴 밑으로 가라앉아 버립니다
어떤기도
적어도 하루에
여섯번은 감사하자고
예쁜공책에 적었다
하늘을 보는 것
바다를 보는 것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기쁨이라고
그래서 새롭게
노래하자고…….
먼 길을 함께 갈 벗이 있음은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기쁜 일이 있으면
기뻐서 감사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픔 중에도 감사하자고
그러면 다시 새 힘이 생긴다고
내 마음의 공책에
오늘도 다시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