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프로펠러나 제트엔진의 힘으로 양력을 얻어 하늘을 날기 때문에 엔진 고장이나 어떤 이유로 해서 양력을 잃게 되면 바로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우주선이나 비행기는 다양한 비상탈출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객기의 경우 비상 탈출구는 보통 동체 좌우에 있는 출입구가 비상 탈출구로 사용된다.
여객기가 비상착륙하게 되면 동체 옆의 비상탈출구를 열면 자동으로 대피용 미끄럼대나 고무보트가 펼쳐지게 되어 90초 이내에 모든 탑승객과 승무원이 탈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보통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좌측 문을 이용해 탑승을 하지만 비상 탈출시에는 좌측과 우측에 있는 모든 출입구를 비상탈출구로 사용한다.
그런데 만약 비상착륙한 비행기가 어떤 이유로 해서 한쪽 방향으로 눕혀졌다던가 비상 탈출구의 한쪽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탈출할까?
비행기는 양쪽에 커다란 주 날개가 있어 이런 상황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적지만 일부 비행기의 경우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비행기 천장에 비상 탈출구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비행기 좌우측 비상 탈출구로 탈출하는 것만큼 빠르게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좌우측 탈출구가 사용 못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유용한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푸른하늘 독자분이라면 탑승하는 비행기에 천장 비상 탈출구가 있는지 승무원에게 물어보고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