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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 2016-02-04, 10:10: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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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는 비행기나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귀가 먹먹해지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것이다.
보통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귀가 먹먹해지고 착륙할 때는 예민한 사람의 경우 아주 날카로운 고통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이’와 ‘중이’ 사이에는 고막이 있다.
‘외이’는 외부의 소리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며 ‘중이’에는 유스타키오관이라는 일종의 공기주머니가 있어 외부의 소리가 진동하는 공기압력을 받아 고막이 떨리게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외이’와 ‘중이’의 공기 압력은 평소 1기압으로 유지되지만 비행기가 이륙이나 착륙할 경우 기압의 차이가 발생하여 ‘외이’와 ‘중이’ 사이에 있는 고막이 이륙 시에는 ‘외이’ 쪽으로 밀려나오며 착륙 시에는 ‘중이’ 쪽으로 밀고 들어온다.이 때문에 귀가 먹먹하거나 귓속이 쩡~ 하고 울리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만약 비행 중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면 침을 삼키거나 코를 막고 공기를 힘껏 코 쪽으로 밀어 넣어주어 외부의 기압으로 인해 고막을 밀고 당기는 현상을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