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잡아 잡수한다.
무슨 말을 하든지 못들은 것처럼 딴청을 피우면서 말없이 반항하고 있다는 말.
사람은 다 사람인가?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사람은 사람의 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운 일을 해야 참다운 사람이라는 뜻.
부처님 가운데 토막.
마음이 어질고 조용한 사람.
한날 한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형제간에도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생기며 같은 등속이라도 고르지 못하다는 말.
산 밑 집에 방앗공이가 논다.
그 고장 산물이 오히려 그 곳에서 희귀하다는 말.
감사면 다 평양 감사인가?
좋은 자리라고 모두가 다 좋은 자리는 아니라는 의미.
군밤에서 싹이 나겠다.
군밤에서 절대로 싹이 날 수 없듯이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가망이 없는 일이라는 뜻.
개 팔자가 상팔자라.
한가하게 놀 수 있는 개 또는 남에게 부양되어 밥벌이 걱정 없는 개 팔자가 더 좋다는 말.
좋은 말도 세 번만 하면 듣기 싫다.
아무리 좋은 것도 늘 보고 접하게 되면 지루해지고 싫증이 난다는 말.
내 물건이 좋아야 값을 받는다.
자기의 지킬 도리를 먼저 지켜야 남에게 대접을 받는다는 뜻.
꽃샘 잎샘에 반 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 피고 잎이 나는 삼 사월에는 날씨가 춥고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 하여 하는 말.
삼 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오랫동안 은혜를 입은 사람이 도리어 그 은인은 해치며 비웃는다는 뜻.
제 얼굴 못 나서 거울 깬다.
제 잘못은 모르고 남만 나무란다는 뜻.
늙은 말이 콩 마다 할까.
오히려 더 좋아한다는 뜻.
큰 북에서 큰 소리난다.
도량이 커야 훌륭한 일을 한다는 말.
누워 떡 먹기.
일하기가 매우 쉽다는 뜻.
깨가 쏟아진다. ; 오붓하여 몹시 재미가 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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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길러 봐야 부모 은공을 안다.
부모의 입장이 되어 봐야 비로소 부모님의 길러 준 은공을 헤아릴 수 있 다는 말.
갈수록 태산이다.
날이 갈수록 괴로움이 많다는 뜻.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려면 당장 좋은 것이 나 주고, 뜻을 맞추느니보다 귀할수록 버릇을 잘 가르쳐 길러야 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