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에 대처하는 식이요법

위염에 대처하는 식이요법

만성적인 위장염이 있으면 무엇보다도 소화장애와 함께 설사증이 빈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식이요법의 원칙은

첫째, 위와 장의 점막에 기계적 화학적 온열적 자극을 피해야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을 삼가하므로써 온열자극을 피하고 너무 딱딱하거나 맵고 짜고 신맛이 강한 음식 등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하는 것입이다.

둘째,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잘 씹으며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과식은 위장에 부담을 가중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셋째, 영양가가 높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음식의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단백질 식품으로 흰 살코기의 생선, 순두부, 달걀찜 등을 이용하고 채소류로는 시금치, 당근, 애호박, 무우나물 등이 좋습니다. 과산증으로 속이 쓰리거나 할 때는 너무 신맛의 과일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유는 체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설사를 유발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위장염에 나타나는 제 증상에 식이요법으로 다용하는 음식류에는 부추, 우유, 마름, 율무, 쇠귀나물, 다시마, 아스파라거스등이 있으며, 그밖에 인삼, 백출, 감초, 황기, 당귀, 진피, 복령 등을 음식에 넣어서 조리하는 방법이 있읍니다. 하지만 이들을 이용하는데는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여 한열허실(寒熱虛實)에 따라 음식을 가려서 먹게 하므로 민간요법을 무작정 따르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냉체질의 설사에는 부추, 생강 등을 권장하지만 열체질에는 오히려 이러한 음식류가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하에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리라 봅니다. 심한 위염의 민간요법으로는 백반과 꿀을 3대1로 섞어 한번에 3∼5g씩 1일 3회 식후에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계란흰자위 한개분에 참기름 반숟가락을 잘 섞어서 1일 3회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호박죽도 위점막 보호에 좋은 역할을 하므로 아침 공복에 한공기씩 먹는 것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출처 : 경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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