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용어] 고 가용성

HA (high availability) – 고 가용성

정보기술에서, HA란 바람직한 정도로 긴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나 컴포넌트를 가리킨다. 가용성이란 흔히 “100% 가용”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측정되거나 또는 “절대 고장나지 않음” 등과 같이 표현될 수 있다. 널리 쓰이고 있지만 달성하기 결코 쉽지 않은 시스템 및 제품에 대한 가용성 표준에 흔히 “파이브 나인” (five 9) 이라고 부르는 99.999%의 가용성을 들 수 있다. 하나의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웍은 전체의 운영을 위해 모두가 사용 가능한 상태로 있어야만 하는 가능한 수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고 가용성에 대한 많은 계획들이 백업이나 장애극복 처리 및 데이터 저장 및 액세스 등에 집중되어 있다. 저장장치의 경우에는 RAID가 그중 하나의 접근 방법이며, 보다 최근에는 SAN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일부 가용성 전문가들은, 만약 어떤 시스템에 고 가용성이 요구된다면 그 시스템의 모든 부품들이 잘 설계되고 실제로 사용되기 전에 완전하게 시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완전히 시험되지 않은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은 실제 사용 현장에서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주 요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베리타스에서 데이터 가용성 부문의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Evan Marcus가 “What High Availability Really Means in a 7 x 24 x Forever World.”라는 주제에 관해 질의 응답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정보통신용어] 계층적 기억장치 관리

HSM (hierarchical storage management) – 계층적 기억장치 관리

HSM은 일정기간이 흐른 후, 또는 사용자가 지정한 내용에 따라 값이 비싼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있던 파일들을, 자동으로 값이 싼 다른 저장매체로 옮겨주는 시스템이다. HSM은 하드디스크와 같은 고속 저장장치가 광디스크나 자기테이프 드라이브 등과 같은 저속 저장장치보다 단위 저장용량 당 가격이 훨씬 더 비싸다는 데에 착안하여 생긴 개념이다. 물론, 모든 데이터를 고속 저장장치 상에서 항상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대개 많은 조직들이 엄두를 내지 못할 만큼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만 한다. 그 대신에 HSM 시스템은 기업의 대부분의 데이터를 저속 저장장치 상에 저장했다가, 그 데이터를 사용할 때에만 더 빠른 디스크 드라이브로 데이터를 복사하는 것이다. 요컨대, HSM은 고속 디스크 드라이브를 저속 대량 저장장치의 캐시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HSM 시스템은 데이터가 사용되고 있는 방식을 모니터 함으로써, 어떤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속 장치로 옮겨야 하고, 또 어떤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상에 그대로 남겨야 할 것인지에 대해 최적의 추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