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태어나 자라면서 나이를 먹어요.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의 생김새는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키가 자라고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부터 머리카락의 색이 변하고 주름이 생기는 것까지 다양한 변화가 생긴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의 겉모습을 보면 나이를 대충 짐작할 수 있어요.
우주에서 빛나고 있는 별도 마찬가지예요.
별도 사람처럼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져요.
그렇다면 혹시 별도 겉모습을 보고 나이를 짐작할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해요.
과학적으로 별의 나이를 알아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별의 색깔을 보는 거예요.
별은 처음 태어났을 때 푸른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흰색,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 순서로 변해요.
그래서 푸른색에 가까운 별일수록 젊은 별이고, 붉은색처럼 보일수록 나이를 많이 먹은 할아버지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별이 어떤 물질로 이뤄졌는지를 살펴서 나이를 아는 거예요.
별이 만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별에는 수소(H) 성분이 많아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헬륨(He) 성분이 많아진답니다.
또 산소(O)나 철(Fe), 규소(Si)처럼 산소보다 무거운 물질들로 별이 이뤄져 있다면 아주 많이 늙은 별이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