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7월 25일 오늘의 역사

7월 25일은 그레고리력으로 206번째(윤년일 경우 207번째) 날에 해당한다.

사건

1261년 미카일 8세가 비잔티움 제국의 고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수복하다.

1867년 카를 마르크스가 《자본론》 1권을 완성하다.

1894년 청일전쟁 발발하다.

1920년 폐허가 창간됐다.

1939년 경춘선이 개통됐다.

1978년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인 루이즈 브라운이 영국에서 태어나다.

197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992년 하계 올림픽 개막.

2000년 에어프랑스 4590편 콩코드 기가 파리를 이륙하면서 폭발, 113 명이 사망하다.

2007년 2007년 탈레반 한국인 납치 사건 : 배형규 목사가 살해되다.

2008년 마지막 강의로 유명한 랜디 포시 교수가 췌장암으로 사망하다.

2011년 일본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동북 3현을 제외하고 모두 완전히 종료되다.

탄생

1562년 일본 센고쿠 시대 무장 가토 기요마사.

1803년 독일의 작곡가 페르디난트 바이어.

1848년 영국의 전 수상 아서 밸푸어.

1861년 대한 제국말의 충신 민영환.

1905년 스웨덴의 정치가 다그 함마르셸드.

1910년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축구 감독 김용식.

1934년 대한민국의 비전향장기수 장병락.

1945년 대한민국의 정치인 허태열.

1961년 대한민국의 배우 양미경.

1971년 대한민국의 배우 양정아.

1977년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경헌호.

1980년 대한민국의 배우 수애.

1980년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차두리.

1981년 일본의 축구 선수 고마노 유이치.

1984년 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 아나운서 이윤아.

사망

1907년 러시아 시인, 작가 바를람 샬라모프.

1934년 오스트리아의 정치가 엥겔베르트 돌푸스.

1974년 대한민국의 화가 김환기.

1979년 미국 작가 알렉산더 케이.

2007년 대한민국 장로교 목사 배형규.

2008년 미국 교수 랜디 포시.

2009년 영국의 군인 해리 패치.

국제기념일

대한민국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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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배려

한 이등병이 몹시 추운 겨울날 밖에서 언 손을 녹여 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그것을 보고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계속하고 있을 때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김 이병, 그러다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서 해라.”

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을 알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빨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년의 인사계가 그 곁을 지나다가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김 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하려고 하니까 지금 취사장에 가서 그 대야에 더운물 좀 받아 와라!.”

이등병은 취사장으로 뛰어가서 취사병에게 보고했고, 금방 뜨거운 물을 한가득 받아 왔습니다. 그러자 인사계가 다시 말했습니다.

“김 이병! 그 물로 언 손을 녹여가며 해라. 양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동상은 피할 수 있을 거야.”

소대장과 중대장, 그리고 인사계 3명의 상급자 모두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말로 부하에게 도움이 된 것은 단 한 사람뿐입니다.

나의 관점에서 일방적인 태도로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에게 도움을 줬다고 혼자 착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봅시다.

배고픈 소에게 고기를 주거나, 배고픈 사자에게 풀을 주는 배려는 나의 입장에서 단지 내 만족감으로 하는 허상의 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