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보며

별을보며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 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작게 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 데까지 많은 이를 비추어 주는 나의 하늘 친구별

나도 날마다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크레이지 배가본드

크레이지 배가본드

1

오늘의 바람은 가고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잘 가거라

오늘은 너무 시시하다. 뒷시궁창 쥐새끼 소리같이

내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2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담배를 빤다. 하늘을 안고,

바다를 품고,

한 모금 물을 마신다. 누군가 앉았다 간 자리

우물가, 꽁초 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