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T (watchdog timer) – 감시 타이머
WDT는 시스템이 무언가 엉뚱하게 동작을 하는데도 그 시스템 스스로 복구하지 못하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동으로 특정 연산을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된 장치 또는 전자 카드 등을 말한다. 기계장치나 운영체계에 있어 가장 흔한 문제로는 두 개 이상의 부품이나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경우, 또는 운영체계에서 메모리 관리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가끔은 그 시스템 스스로가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것이 언제 끝날지 시간을 알 수 없으며 때로 시간이 과도하게 지연되는 수가 발생한다. WDT에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컴퓨터가 가장 최근의 마우스 클릭이나 키보드 입력에 대해 일정 시간 동안 응답을 하지 않으면, 미리 정해진 시간까지만 기다렸다가 시스템을 웜부트하여 재기동 시키도록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WDT는 또한 다른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URL이 입력된 다음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웹브라우저의 “새로고침” 버튼을 자동으로 기동시키는 것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