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자세로 보는 성격

영국 일간 텔레그패프가 잠자는 자세로 성격을 알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보도 했습니다. “당신의 잠자는 자세를 보면 당신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라는 이 연구는 영국의 보디 랭귀지 전문가인 로버트 핍스가 연구한 결과입니다. 그는 “수면자세에 그 사람의 성격이 반영된다”면서 “평소에 스트레스가 심한지, 걱정이 많은지, 자신을 잘 통제하는지 등이 잘 때 많이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그는 가장 흔한 수면 자세 4가지를 뽑아냈고, 그에 따른 성격진단을 했습니다. 수면자세 4가지를 한 번 알아볼까요?

태아 형 : ‘태아’처럼 옆으로 누워 무릎을 당기고 허리를 구부리며 자는 자세

태아 형 영국인들에게서 가장 흔한 것은 몸을 웅크린 ‘태아’처럼 옆으로 누워 무릎을 당기고 허리를 구부리며 자는 자세입니다. 실험 참가자들 중 절 반가량이 이 자세를 취했는데, 이들은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난 뒤 안식을 찾는 이들입니다. 성실하며 지시받은 일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나 어떤 문제든 과도하게 생각하며, 불필요하게 걱정하는 사람이기 쉽습니다.

통나무 형 : 몸과 팔을 똑바로 펴고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

통나무 형 통나무 자세는 두 번째로 많은 수면자세로, 10명 중 3명꼴입니다. 몸과 팔을 똑바로 펴고 옆으로 누워 자는 이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은 사고방식이 다소 경직되고 유연하지 않습니다. 늘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군림하는 태도를 취하는 듯하며 자신을 내 가급적 보이려고 합니다. 이들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새로운 경험을 즐깁니다.

갈망형 : 옆으로 누운 채 팔을 앞으로 뻗치고 자는 것

갈망형 갈망형은 조사대상자 25% 정도에게서 나타난 수면 자세로, 옆으로 누운 채 팔을 앞으로 뻗치고 자는 것으로, 마치 꿈을 좋아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핍스에 따르면 이는 자신의 삶에서 뭔가 더 많은 것을 얻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를 이루기 위해 다음 날을 맞기를 열망하고 두 손을 뻗어 이를 잡으려 하는 자세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늘 만족되지 않는 변덕스런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할 염려가 있습니다.

자유낙하 : 팔을 내뻗은 채 침대에 엎드려 자는 자세

자유낙하 형 자유낙하 형은 17%가 취한 수면자세로, 팔을 내뻗은 채 침대에 엎드려 자는 자세입니다. 이들은 종종 베개를 껴안는데 이는 자신이 바라는 삶을 붙잡는 듯이 보입니다. 이런 수면 자세를 취하는 이들은 삶이 자신의 의지와 동떨어져 계속되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들은 일어나면서부터 걱정을 하거나 그 전날의 과제나 일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운명에 대해 스스로 주인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